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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환

태평양시사 주필로 활동하며 독립금 낸 황인환

성명 : 황인환
훈격(연도) : 애족장(1997)
운동계열 : 미주방면
출생지 : 미상
생존기간 : 미상 ~ 미상

1903년 한국인의 하와이 이주가 시작된 이래 1904, 5년에는 미주 본토와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미주 각처에 한인사회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1908년 장인환 전명운 의사에 의한 친일 미국인 스티븐스 처단 의거가 일어나자, 재미한인사회를 아우르는 한인단체가 1909년 2월에 결성되었으니, 대한인국민회가 그것이었다. 황인환은 1913년 8월 하와이 대한인국민회의 주간신문인 국민보의 주필로 활약하며, 동포들의 문맹퇴치운동과 자녀들의 교육장려, 독립운동 후원 등에 노력했다. 그리고 1918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박용만과 그 동지들이 창간한 주간신문 태평양시사의 주필로 활동했다. 태평양시사는 1919년 3월부터 하와이 대조선독립단의 기관신문으로 독립운동을 후원했다. 황인환은 1920년대 후반 임시정부 주석 김구로부터 임시정부가 재정부족으로 매우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다는 편지를 받고 하와이 동포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는 한편 자금모집에 앞장서는 등 임시정부를 비롯한 독립운동 단체 지원에 헌신했다. 정부는 199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