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당 하와이 대표로 독립기금 낸 현도명
성명 : 현도명
훈격(연도) : 애족장(1997)
운동계열 : 미주방면
출생지 : 경기도 개성
생존기간 : 1883. 2.24 ~ 1968. 5.29
경기도 개성 사람이다. 하와이로 이주하여 애국단 등에참여, 독립운동 지원활동을 벌였다. 그는 오운, 최선주, 이보국 등과 함께 1925년 4월 하와이에서 제1세 동포와 미주에서 출생한 2세 동포간의 상업과 사교를 장려하기위한 조미구락부를 조직했다. 그리고 1930년 하와이 사회풍파의 시비가 각 방면에 파급되어 임시정부에 대한 재정 후원이 미약하였지만, 현도명과 임성우는 와이아와 지역의 동지들과 파쟁에 중립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임시정부를 지원했다. 1931년 9월 김구가 계획하고 있던 특무공작에 찬성하고 같은 해 11월 15일에 1,000달러를 송금했다. 그런데 이 독립자금은 이봉창, 윤봉길 등의 거사비용으로 쓰여 졌다. 1932년 2월 이러한 그들의 비밀결사가 알려지면서 현도명과 임성우 등은 애국단을 조직했다. 그후 1940년 5월 한국독립당 하와이 지부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애국단이 중국지역의항일전선통일운동에 참가하여 한국독립당을 결성함에 따라 하와이에 지부가 만들어졌다. 그는 하와이 한국독립당 지부를 이끌어 가며, 중국지역의 특무공작과 한국광복군 편성에 경제적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1941년 4월 해외한족대회에 한국독립당 하와이 지부대표로 참석, 재미한족연합위원회의 하와이 지방의원으로 선임되어 한인사회의 단결과 독립운동지원에 힘썼다. 한편, 1937년부터 1945년 광복때까지 여러 차례 독립자금을 헌납했다. 정부는199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