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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경

친목회와 대동교육회를 조직하고 총무 맡은 장 경

장경성명 : 장 경
훈격(연도) : 애족장(1995)
운동계열 : 미주방면
출생지 : 미상
생존기간 : 미상 ~ 미상

1903년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창호, 이대위 등과 함께 미주 한인단체의 효시인 친목회를 결성했다. 환란상부를 목적으로 내세워 동포간 연락과 친목을 위주로 활동하면서 한인사회의 생활개선운동을 전개했다. 그 후 1905년 11월 일제가 한국과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하자, 같은 해 12월 안정수, 방사겸 등과 더불어 패사데나에서 해외 유학생의 양성, 서적의 출간, 신문의 간행을 목적으로 대동교육회를 조직하여 총무로 선임되었다. 그는 실질적으로 회를 이끌면서 한인들의 유학 주선과 교포들의 계몽운동, 직업 알선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그후 1907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백일규, 문양목 등과 함께 대동교육회를 대동보국회로 개편, 창립하고 중앙총무로 선임되었다. 그는 그 해 7월 일제에 의해 강제 체결된 정미7조약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동포들의 궐기를 촉구했다. 11월에는 샌프란시스코지방연회를 조직하고 청나라 보황회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미국내 청나라 보황회 계열의 후원을 받기도 했다. 또한 10월에는 기관지 「대동공보」를 창간하여 민족정신과 국권회복운동을 주장하기도 했다.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