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재무위원으로 독립기금을 모금한 이정건
성명 : 이정건
훈격(연도) : 애족장(1995)
운동계열 : 미주방면
출생지 : 미상
생존기간 : 미상 ~ 미상
1915년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 와히아와 대의원으로 활동하던 중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가 분열상태에 이르게 되자, 오아후섬의 지방회원들과 특별대의회를 소집하는 청원서를 제출하여 하와이 한인사회의 단결을 촉구했다. 그 후 1931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재무부 하와이 제1행서 재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인 교포들로부터 군자금을 모집하여 임시정부를 후원했다. 1932년 1월 하와이교민단 부단장, 같은 해 8월 교민단 총단장으로 선임된 그는 이승만 계열의 동지회가 하와이 한인사회를 분열시키는 것을 종식시키기 위해 교민단을 해체하고 국민회를 재건하여 한인사회의 단결과 조국의 독립운동을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933년 하와이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국민보」를 발행하는 동시에 한인사회를 결집시켜 동포의 안녕과 민족교육을 장려하고, 민족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하와이국민회를 인도했다. 1934년 4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상임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재차 대한민국 임시정부 재무부 주미제1행서 재무위원으로 선출된 그는 미주 한인사회의 단결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재정 후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독립운동에 공헌했다.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