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이승만 박사를 평생 후원한 안현경
성명 : 안현경
훈격(연도) : 독립장(1995)
운동계열 : 미주방면
출생지 : 서울
생존기간 : 1881. 3.15 ~ 미상
서울 사람이다. 1903년 하와이 사탕농장 노동자로 응모하여 하와이로 왔다. 1910년 7월 일제의 한국 강점이 현실화되자, 하와이 각 지방 대표자들과 함께 하와이 호놀룰루에 화합하여 대한인국민회 북미총회와 연서로 일본왕에게 일제의 한국 강점을 강력히 반대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그 후 1917년과 1918년의 2년에 걸쳐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 총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이승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한편, 1919년 11월 이승만을 따라 중국 상해로 건너가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총리 및 각 부 총장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1920년 임시정부 상임위원회 군무위원 및 정무조사특별위원회 외정분과 위원으로 선임되어 활동했다. 그 후 1920년 4월 현순과 함께 상해로부터 프랑스를 거쳐 뉴욕에 도착하여 그 해 9월 하와이로 돌아왔다. 1921년 7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후원을 목적으로 이승만 등과 함께 동지회를 조직했다. 이듬해인 192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교민단령에 입각하여 대한인국민회를 하와이 대한인교민단으로 개편 조직하고 총무로 선임되어 이승만의 구미위원부 활동을 후원했다. 1922년 당시 「국민보」 주필을 담당하여 이승만의 정치노선 선전에 힘을 기울였다. 1939년 중국의 한인독립운동단체인 광복진선과 민족전선이 하나로 통합되고 중일간의 전쟁이 고조되자, 이에 영향을 받은 북미 대한인국민회에서는 1940년 9월 미주와 하와이 각 단체 대표자들이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시국대책을 강구할 것을 하와이 대한인국민회와 동지회에 제의했다. 이에따라 1941년 4월 20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미국내 각한인단체 대표들이 모여 해외한족대회를 개최하자, 동지회 중앙부 대표로 참석했다. 일평생을 이승만의 후원자로서 활동했다. 정부는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