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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국민회 유물, 대여로 독립기념관 이송 – 김완중 총영사와 유물4인위원 (권영신, 최형오, 정영조, 변홍진) 수고로 결실

애국지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역사적 유물이 고국으로 갔다.

미주 최고 독립운동단체인 대한인국민회 소장자료 약 3만점이 2019년 11월25일 대여조건으로 한국 독립기념관으로 이송되었다. 대한인국민회 북미총회관 복원공사중 2003년 8월12일 천장에서 발견한 후 16년만에 성사된 것이다.

 

그동안 참으로 어려운 날들이 많았다. 훼손되어가는 유물을 빨리 한국으로 보내서 화학처리나 전문 연구가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유물이 만들어진 미국에서 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끝없이 오갔다. 한국행을 찬성하는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과 반대측 단체 사이에 결국 소송의 과정까지 갔다.

 

그러나 2016년 1월15일 LA중재법원 판결은 “유물은 남가주대학의 스캔과 디지탈 작업화를 거친 뒤 한국의 독립기념관에 대여조건으로 보내고, 언젠가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박물관에서 연구보존 할 수가 있을 때에 돌아온다.”였다.

그후 2017년과 2018년 사이 남가주대학이 스캔 및 디지탈화 작업을 마쳤고 유물4인위원(권영신, 최형호, 정영조, 변홍진)은 김완중 LA총영사의 노력으로 의견을 조율해 나갔다.

 

드디어 2019년 9월4일에는 유물4인위원이 합의서에 서명을 했고, 9월22일 독립기념관으로 보내는 이송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9월25일에는 발견이후 16년만에 독립기념관으로 보냈다.

 

이번에 한국으로 간 유물은 20박스 분량으로 서류로는 약 3만장에 이른다. 처음부터 대한인국민회 북미총회관이 소장하고 있던 8박스 분량의 서류 및 공문 1만장, 그리고 복원공사중 천장에서 발견한 7박스 분량의 2만장, 신한민보철, 책, 사진, 태극기 등이 이번에 모두 간 것이다.

대한인국민회 독립운동 자료는 이미 한국 국가기록원에서 국가기록물 제5호로 지정할 정도로 귀중한 독립운동 사료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준식 독립기념관 관장은 유물을 받은 후 목록정리와 자료분석, DB 구축 등의 과정을 통해 연구, 전시, 교육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2월14일 한국에서의 대한인국민회 유물대여식에 유물4인위원,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를 초청했지만 한국의 코로나사태로 연기되었다. 독립기념관은 6월중 한국 언론사를 위해 유물설명회 그리고 8월15일에 대한인국민회 유물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유물4인위원의 큰 수고,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들의 지원으로 유물에 대한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한국의 독립기념관으로 보내졌다. 그리고 한국 이송이 벌써 8개월째가 된다. 앞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한인 박물관과 수장고를 잘 지어서 유물이 돌아올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의 역사학자들은 미주 독립운동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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